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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나우누리 찬우물. 응답하라 1997.. 나우누리 찬우물. 지금이야 SNS 로 소통하지만, 1997년 당시에는 PC 통신이 대세였습니다.잠시 하이텔과 천리안이 있기는 했지만 ID를 한글로 쓸수 있고, 한총련 CUG(closed user group 폐쇄이용망그룹) 같은 폐쇄망까지 만들어져 있던 나우누리가 1990년대 중반부터 각광받았지요.한총련은 CUG까지 있었지만, 한총련과 맥을 달리하려고 했던 이들은 동호회였던 찬우물에 모여있었습니다. 특히 찬우물 속보란은 학생운동진영은 물론 범운동진영의 자산 같은 것이었지요. 속보와 성명서, 각종 댓글이 달리면 서로 들어가서 보기 바빴습니다. 또한 찬우물 환경게시판은 당시 막 태동하던 학생환경운동의 공동 게시판이었습니다.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홈페이지에 밀려 찬우물도 찬밥신세가 되고 .. 더보기
나리타 공항 반대투쟁. 산리즈카 투쟁의 현재. * 2013.8.5. 페이스북 글쓰기 요즘은 도쿄 갈 때 나리타 공항을 잘 이용 안하는 편이지만(항공료는 약간 싸지만, 시내까지 교통비가 비싸서 큰 차이 없음) 나리타 공항에서 별로 특이점을 못느끼고 있었다. 이번에 산리즈카 투쟁을 다시 보면서 그들의 현재 모습이 궁금했다. (할 일 쌓아놓고 또 딴일하고 있는 나..) 그리고 발견한 현재 산리즈카 내부 안내도 http://bund.jp/modules/gnavi/index.php?page=map&cid=1 공항 한 가운데 잔뜩 나 있는 깃발은 누군가의 집, 농장이거나 신사, 공동 출하장 등이다. 원래 활주로를 더 늘릴 계획이었지만, 토지 매입에 반대해서 확장도 못하고 그냥 쓰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7가구 정도가 매입을 거부하고 시끄러운 비행기 소리와 감시.. 더보기
故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식 할 때 나는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김대중 정권이 공공근로의 일환으로 공공 DB 구축을 열심히 했다면, 노무현 정권은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어느 정부보다 열심히 했다. 오늘 전자신문을 보니, "첫 IT 대통령 서거"라고 기사제목을 만들었던데.. 전산밥을 먹었던 사람이면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당시로서는 "이런 거까지 전산화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걸 전산으로 처리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했고, 그 중심엔 직접 전산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서 '개발'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대통령이 있었다. 덕분에 많은 전산장이 먹고 살았고, 뒤늦게 군문제를 해결하고 있던 나도 그 무리에 섞여 있었다. 전자정부뿐만 아니라.. 더보기
알라딘의 국방부 불온 서적 특집 기획... 국방부가 불온서적이라는 것을 지정한 모양이다. 80년대에나 유행하던 것을 2000년대도 다 끝난 지금 하고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책 가운데 권정생의 "우리들의 하나님"같은 책이 들어가 있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불온서적 특집 기획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읽은 불온 서적에 대해 댓글달면 1천원씩 적립금까지 준단다... 세상이 꺼꾸로 돌아가니 별의 별일이 다 있구나...-_-;; 알라딘, '국방부 불온서적' 특별사이트 개설 - 누리꾼들 "뭘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잘 됐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801114606 알라딘 특별싸이트.. h.. 더보기
글 잘 봤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블로그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http://tlwjfdbrka.tistory.com/ 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더보기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속 사용하던 GR의 잡동산이 이외에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잡동산이는 그야말로 잡동산이로 쓸 예정이고, 티스토리는 탈핵 에너지 관련 블로그로 전문화 시킬 예정입니다. 탈핵에너지 문제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만, 잡동산이는 너무 산만해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아예 분리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2개를 연결시키고자 날개라는 새로운 툴을 깔고 대문을 바꾸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겠지만, 조금만 있으면 오히려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도 분리가 되어 보기엔 더 편하실 겁니다. 더보기
한국사회당 11차 인터넷 당대회에 대한 단상. 사상 최초로 인터넷으로 당대회가 열린 것에 대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1. (사무처의 실수이겠지만..) 비례대표 후보 이름도 정확히 모를 정도로(2번이나 틀린 걸 보면 단순 오타가 아니라, 이름을 잘 모르는 것이다!) 생소한 인물(물론 부대표를 맡기는 했다!!)이 비례대표 후보가 되었다. 2. 불과 1주일전 883명이 참가한 10차 당대회에 비해 50%도 되지 않는 373명(10차 당대회 대비 42.2%)이 참가했다. 이는 최광은 후보 지지자 449명보다도 76명이나 작은 숫자이고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 11차 당대회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 등을 생각하면 사실상 당을 절반으로 토막난 셈이다. (아!!! 이제 전국정당이라는 곳의 실질 당원 숫자가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지구당 .. 더보기
GoodBye & See you later 한국사회당!! “어떤 동지가 한때 어떤 분파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이유 때문에 언제라도 재차 분파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그를 배척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은 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왕의 분파로부터 탈피하여 성심성의를 다해 자신의 기왕의 분파에 반대하여 싸우는 동지라면 훌륭하다. 이런 동지는 조선의 공산주의 운동을 위해서 대단히 필요한 존재이다. 분파가 영원히 사라지고 강철같은 혁명당이 만들어진다면 이것이 곧 승리의 담보물인 것이다.” (「조선 공산주의 운동에 관해서」 일명 「쿠시넨 의견서」 중) -「자유로운 인간들의 공동체를 향하여」중 "학생운동의 좌익화와 대중적 연대 운동의 발전을 위하여"에서 재인용 운동을 할 것인가, 조직운동을 할 것인가?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 더보기
제2의 독립좌파 사태와 한국사회당의 미래. http://www.sp.or.kr/sp2007/bbs/board.php?bo_table=4_1&wr_id=7767 2003년과 2008년. 공통점..... 2002년 출동 사태와 2003년 1월 발표된 독립좌파를 선언한 글로 시작한 독립좌파 사태는 처음부터 대규모 탈당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되지 않았다. 5월달에 진행된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인터넷과 오프라인상에서 진행된 각종 공방과 인신공격, 신의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의 발언들은 사실상 "신의"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던 당 조직의 근간을 흔들었고, 당대표 선거 이후 벌어진 "이일재선생 발언사건"과 "술자리 폭력사건"은 이미 벌어진 신의를 완전히 갈라놓는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 결국 2003년 당대회이후 100여명이 넘는 당원들이 대량 탈당하는 사태.. 더보기
한국사회당, 사랑한다면 떠나 보낼줄 알아야 한다. http://www.sp.or.kr/sp2007/bbs/board.php?bo_table=4_1&wr_id=5955 한국사회당, 사랑한다면 떠나 보낼줄 알아야 한다. 글쓴이 : 이헌석 날짜 : 08-02-19 16:29 조회 : 14 트랙백 주소 의식적으로 당 게시판에 글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몇 번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느덧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또 다시 글을 씁니다..... 당 해산 및 진보신당 참가에 대한 생각 사실 제가 사회당이 이미 자신의 수명을 다했다는 생각을 한 것은 몇 년 된 이야기입니다. 다른 글에서 잠시 밝힌 것처럼 그동안의 관성에 의해 몇가지 일들을 했고, 당적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사회당이 이미 그 수명을 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