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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 11차 인터넷 당대회에 대한 단상.

사상 최초로 인터넷으로 당대회가 열린 것에 대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1.
(사무처의 실수이겠지만..) 비례대표 후보 이름도 정확히 모를 정도로(2번이나 틀린 걸 보면 단순 오타가 아니라, 이름을 잘 모르는 것이다!) 생소한 인물(물론 부대표를 맡기는 했다!!)이 비례대표 후보가 되었다.

2.
불과 1주일전 883명이 참가한 10차 당대회에 비해 50%도 되지 않는 373명(10차 당대회 대비 42.2%)이 참가했다. 이는 최광은 후보 지지자 449명보다도 76명이나 작은 숫자이고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 11차 당대회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 등을 생각하면 사실상 당을 절반으로 토막난 셈이다. (아!!! 이제 전국정당이라는 곳의 실질 당원 숫자가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지구당 하나 정도 규모로 떨어져 버렸구나..!!!!!!)

지난 5차 당대회와 10차 당대회를 비교하면서
1438명이 투표한 5차 당대회에 비해 883명이 참가한 10차당대회가 61.4%로 반토막이 났다는 짧은 글을 쓴적이 있었다. 그리고 불과 1주일만에 또다시 당이 반토막이 나는 격변을 겪고 있다.

찬/반 투표자 숫자도 중요하지만, 당원이 참여하지 않는 것도 염연한 의사 표현이다.

3.
1주일 사이에 22명이 탈당을 했다.
누군가 탈당을 모으고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22명의 탈당은 10차 당대회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일 것이다. 앞으로 이 숫자는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최소한 아직 탈당계를 내지 않은 나는 포함될 테니까.....


11차 임시당대회 결과
  글쓴이 : 사무처     날짜 : 08-03-26 09:28     조회 : 5    
< 11차 임시당대회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
 
1. 참가자
- 총 당권자 1495
- 총 참가자 373명(시도별 참가자수는 투표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제 18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 선출의 건
 
 가. 기호1번 김정화
 - 찬성: 325
 - 반대: 26
 - 기권: 22
 
 나. 기호2번 오준호
 - 찬성: 325
 - 반대: 26
 - 기권: 22
 
=> 당규 6호 당대회 규정 5조 의결및 의사규정1)에 의거하여 총 투표자수 대비 과반수이상의 득표를 얻은 김정화, 오준호 후보가 한국사회당 18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2008년 3월 26일
한국사회당 당 대회 의장 김태호(직인생략)
 
 
* 11차 당대회 재적은 투표자수인 373명입니다.
* 총 당권자수는 지난 10차 당대회를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며, 탈당자 22명을 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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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대회에 제출된 안건은 총 투표자 중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된다. 단, 동일한 안건에 대하여 2개 이상의 안이 상정될 경우에는 다수 득표한 안이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