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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FON으로 무선인터넷 공유를 다시 시작하다... FON을 사용하지 않은지 한 1년은 된 것 같다. 공유기를 켜 놓아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고, 나도 외부에 나가서 FON을 사용해 본 적이 딱 1번 밖에 없었다. (그것도 일본에서) 이번에 유럽출장을 앞두고 혹시 몰라 접속했더니, 한동안 공유기를 켜 놓지 않아서 로밍인 안된다는 메시지가 떠 있었다. 유럽은 FON이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하니 공유기를 다시 켜고 내친 김에 서울역 쪽으로 외부용 안테나까지 달아놓았다.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아무래도 접속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서울역 플랫홈까지 직선거리로 80-90미터. 앞에 장애물은 없으니 약하게 남아 잡히지 않을까한다. 서울역에서 천안까지 가는 직통열차 플랫홈까지는 채 30-40미터 밖에 되지 않으니 신호가 더 잘 잡힐 것이다. 무선인터넷 공유가 .. 더보기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내 기억으로 자기기록장치에 처음 내가 데이터라는 것을 만든 것이 1984년,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나는 펀치카드 시스템을 배우고 본적은 있지만, 내가 실제로 그것을 활용하여 무언가를 해 본적은 없기 때문에 "자기기록장치" 세대이다. 당시 매체는 카세트테이프였는데, 저렴한 가격에 많은 용량을 넣을 수 있었기에 꽤 괜찮은 매체였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으나, 마치 아이나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듯 프로그램이 로딩(Loading - 요즘도 이런 말을 쓰지만, 너무 빨리 끝나서 로딩이란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다. 당시엔 간단한 게임도 한 10분은 걸렸다..^^)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하여튼.. 자기기록장치의 특징은 자석에 약하고 정전기에 약하고, 물에는 더 할 나.. 더보기
이제 손을 봐야 할 때.... 블로그 2군데를 이용해서 글을 쓴지 조금 되었다. 사실 글을 쓰기 보다는 다른데 쓴 글을 퍼다 나르는 수준이었고, 이것으로는 한계를 느낀지도 꽤 되었다. 개편이 필요할 때인듯... 금주 개편 작업을 조금 진행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어 봐야 겠다...^^ 더보기
21세기에 갖는 20세기의 망상들... 1952년 만들어진 철완 아톰에서 아톰은 2003년 만들어진다. 1982년 만들어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우주전함 마크로스는 1999년 지구로 떨어져 2009년 발진한다. 1989년 만들어진 2020원더키디의 주인공은 대략 10살이 넘을 것이니 2020년 우리 동현이 정도의 나이이지 않을까... 2009년인데 아직 우주를 날라다니긴 커녕 지구상에서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보급되지 않았으니..... 다만 기후변화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영화나 만화에서 그리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보면 20세기의 사람들은 21세기를 생각보다 너무나 '과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모두다 21세기가 되면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 오늘 문득 초시공.. 더보기
핸드폰 번호 바뀌다... 정부의 핸드폰 번호 010 통합정책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벌써 1천만명이나 010으로 번호를 바꾸었고 이 추세로 가면 올해 연말엔 010으로 강제로 바꾸어야 할 것 같아 핸드폰을 바꾸는 김에 010 번호로 바꾸었다. LG-LP4400 은 내 핸드폰 가운데 가장 짧은 생애를 마감한 놈이 될 듯하다. 2005년 10월에 구입했는데, 그전에 쓰던 폴더형 핸드폰이 몇차례 A/S 끝에도 가운데가 똑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급하게 새로 샀던 핸드폰이다. 한참 바쁠때여서 A/S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당시 5년이나 쓴 것이었기에 사실상 수명도 다했던 것이었기에 서슴치 않고 새것으로 바꾸었다. 이번에 새로 바꾼 핸드폰은 3G 모델에 모토롤라 Z8M 이다. 가운데가 꺾이는 슬라이드라고 선전을 하고 있으.. 더보기
진보신당에 입당하다.... Goodbye 한국사회당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나서도 한동안 진보신당에 가입하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이란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선거 결과를 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그 시기가 몸이 좋지 않은 시기와 겹치면서 별다른 동기를 느끼지 못한 것도 한 이유였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고는 바로 1주일정도의 해외출장. 그리고 출장 이후의 업무 후폭풍으로 입당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이렇게 시간이 "그냥"가고 있던 차에 어제 진보신당에 가입했다. 과거 청년진보당에 처음 가입하던 때와는 분명 느낌이 다르다. 아직은 어수선한 당.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당으로서는 비슷하지만, 목표와 지향을 내부에서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가 계속 과제로 남는 당의 모습은 과거와는 분명 다른 .. 더보기
イ・ホンソク 로 검색하기... 일본어로 내 이름을 쓰면 イ・ホンソク(이. 혼소쿠) 이다. 한자 이름을 쓰면 되지만, 한국과 일본의 한자 읽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전달을 할 수 없고(풍신수길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차이다.) 한자를 옆에 적어두면 기억하기는 좋지만, 읽을 수는 없다. 티스토리에 운영하는 블로그 키워드 검색을 보니 イ・ホンソク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에서 찾아봤더니 최근 1-2년간 일본하고 했던 일들이 일본 블로그 같은 곳에 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은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일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인지되고 있는지 조금은 걱정되는 장면도 있다.... 언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오해도 많고, 이로 인해서 고생을 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더보기
동경 헤밀턴 인 오차노미즈 (HAMILTON INN ochanomizu) 오가와마치 역 바로 앞이고, 오차노미즈 역에서 약간 만 걸으면 되는 곳에 있는 호텔이다. INN 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시설면에선 별2개짜리 관광호텔에 뒤지지 않는다. 아침식사가 조금 간단한 것은 있지만(빵과 양상추, 계란, 커피 등 제공)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인터넷도 공짜다^^ 지난번에 일본에 왔을 땐 못 느꼈는데, 일본의 인터넷 사정도 많이 좋아 진 듯하다.. 더보기
다른 사람 FON으로 처음 접속하다.... FON을 쓴지 1년은 넘었지만, 내 AP가 아니라 다른 사람 AP 로 한번도 접속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서울은 물론이고, 런던, 동경, 파리, 브뤼셀, 베를린... 많은 곳에서 시도했지만, FON AP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오늘 동경에 있는 원수금 사무실에서 매우 강력한 FON AP의 전파를 찾았다!!!!! (동경시내 한가운데이다!!) FON AP 설치 1년만에 설치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물론 공짜로 설치했지만) 더보기
아오모리 워싱턴 호텔..... 오늘 아오모리에 도착했다. 숙소는 아오모리 워싱턴 호텔.. 체인 호텔이다.. 현 소재지 이기는 하지만, 아오모리의 풍경은 2-3층짜리 건물이 연결되었는 매우 조용한 시골 동네 분위기다... 바다 근처에 있고, 4월도 벌써 중순이지만, 산위에 올라가니 유황온천과 함께 사람키를 넘는 눈더미가 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3-4미터에 이르는 눈더미가 회랑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길의 공중전화박스도 층계를 두칸이나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눈이 많이 올때 공중전화를 쓸수 없단다... 하여튼..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인터넷이 공짜라는 점이다. 별은 2개짜리지만 방도 깨끗하고 아시아권 호텔 답게 슬리퍼와 치약, 치솔을 제공하고 (유럽에서는 별 5개짜리 호텔도 슬리퍼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