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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충북 괴산 신기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어제(11일) 충북 괴산에 있는 신기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신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문화사과'라는 단체는 얼마 전 강연섭외가 들어오기도 했고, 저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들이라 생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신기학교는 작년에 본격적인 터를 잡기 시작해 아직도 많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폐교가 된지 10년이 된 학교를 빌려 부뚜막과 화덕을 놓고 부뚜막에 연결되는 구둘로 난방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전기불을 사용하지 않고 촛불로 조명을 해 아이들에게 전기의 소중함과 빛의 소중함을 실천으로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우리가 간 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의 4일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밀가루와 두부, 무채, 김치 등으로 만두를 만들었고, 만두를 쪄서.. 더보기
[펌] 2006 신기 겨울학교 - 빛 2006 신기 겨울학교 - 빛 아침 해, 저녁 달, 새벽 별, 아득하고 깊은 암흑,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어울림 속에 우리들 시간도 변해 가지요. 전깃불을 쓰지 않는 신기학교에서는 해가 뜨고 지면서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찰나의 색으로 더욱 풍요롭습니다. 파리한 형광등 대신 뜨겁고 오묘한 장작불과 양촛불로 그늘을 밝히며, 밤하늘의 달과 별에게 끝없는 이야기를 속삭이지요. 2006 신기 겨울학교는 ‘빛’으로 환합니다. 빛으로 만드는 그림자극,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으로 세상을 담는 핀홀사진기, 나무와 종이로 꾸미는 예쁜 조명기, 아이들이 뿜어내는 눈부신 생명의 빛! 씩씩한 아이들의 빛나는 겨울 이야기, 2006 신기 겨울학교에서 만나요! 1. 언 제 : 2007년 1월 8일(월) ~ 13일(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