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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탄소나무 계산기 산림청과 에너지경제연구소에서 탄소나무 계산기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의 교통수단, 주거방식, 연료비 등을 넣으면 자신이 평생동안 심어야 할 나무 그루수를 보여준다. 내 경우를 넣었더니 2713kgCO2, 839 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나온다. 성인 평균이 3000kgCO2라고 하니 평균보다는 작은 듯하다. 내가 지금까지 심은 나무가 10그루 정도 될 듯하니, 열심히 나무를 심어야 할 듯하네... 차라리 에너지를 적게 쓰는게 더 좋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산림청 홈페이지 : www.foa.go.kr 더보기
php, 웹노가다가 싫은 이유 1. HTML과 스크립트가 섞이면 혼란의 연속이다. 정말 노가다라는 말이 맞다. 하나의 언어만을 갖고 프로그래밍해야지, HTML 했다가 스크립트 섞었다가 PHP로 오고가는 이 혼란은 나로서는 조금 곤란하다. -_-;; 차라리 C 메모리 버그 찾는게 쉽지...-_-;; 2. 디버깅 툴이 변변찮다. php도 디버깅 툴이 별도로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FTP로 올리고 F5 눌러서 하는 디버깅이 일반적인 듯싶다. 디버깅 툴이 없으니 당연히 print 로 변수값 찍어보고 찍었다가 틀리면 또 고치고 FTP 올리고 다시 고치고..... 중간에 전화라도 오면 으ㅡㅡㅡㅡㅡ 생각하기도 싫다. 3. 디자인에 익숙치 않다. 아무리 만들어도 허접하게 보이는 건. 역시 디자인 문제다. MFC나 VB 등은 기본적인 것들만.. 더보기
'스타워즈' TV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얼마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스타트랙의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한 다큐멘타리를 했다. 조금은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결론은 '스타트랙이 여러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마치 일본에서 아톰이 영감을 준 것처럼 .... (핸드폰, 아이포드, 컴퓨터... 그리고 트랜스포트를 주제로 책을 낸 물리학자 이야기까지..) 스타트랙은 극장판 몇 개밖에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그에 대적할 만한 것이 있다면 스타워즈가 있을 것이다. 스타워즈에서는 새롤운 과학기술을 접하기 어렵지만, 방대한 스케일과 볼꺼리 만큼은 TV 시리즈에 불과한(!) 스타트랙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런 스타워즈가 TV시리즈로 만들어진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은 분명할 것이다. --------------------------.. 더보기
이문설농탕 내가 이 집을 처음 간 건 김원식선생님과 함께 였다. 벌써 5~6년은 된 일이다.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래서 이 집을 추천한다는 김원식선생님과 함께 이 집에서 설농탕을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주위의 고풍스러운 - 하지만 서민분위기의 식당 인테리어에 놀라고, '내가 이 집을 처음 찾은 건 10살 남짓이었을때 삼촌과 함께 였다'는 김원식 선생님의 말에 다시 놀랐다. (김원식 선생님이 1923년생이니 그때에도 이문설농탕은 30년 전통의 오래된 식당이었을 것이다.) 주인도 설립연도를 모르는 오래된 식당. 옆에 서 있던 화신이 번영했다가 사라지는 것을 그대로 본 식당.(요즘도 간혹 삼성타워 앞을 지나면 그곳에 있던 낡은 구 화신 건물이 생각난다. 어릴때 봤던 화신건물은 마치 지금의 세운상가처럼.. 더보기
새로 시작하려는 프로젝트와 google drive 이틀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개념 등이 잡히지 않아서 이야기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P2P를 변용한 virtual drive 라고나 할까.. 이런 것을 취미삼아(? - 과연 취미가 될까?)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개념도와 구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오늘자 뉴스를 보고 좌절과 욕구충족의 두가지를 느끼는 오묘함을 느꼈다. 내가 구상하던 것과 60%는 같다니..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성경말씀에 다시 한번 놀란다. 하지만 나는 빅브라더가 될 생각이 없고, 어짜피 취미로 생각한거니 한번 해볼련다... 사실 내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구글이 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시작도 못해본 것이 몇개있기도 해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특허까지 내놓지는 .. 더보기
불쌍한 대학생과 학점 인플레 - 그렇게 사는 인생 과연 행복하십니까? 최근 대학생 관련 사업 기획 등의 영향으로 대학가 관련 기사를 많이 보는 편인데 오늘은 All A+ 인데도 장학금을 못받는 이야기가 실린 것을 보고 놀랍다는 생각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예전에 인도, 동남아쪽은 학점을 너무 잘 주어서 영미권 유학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가 그럴 모양이다. 그렇게까지 '취업'에 목을 매야할까? 그러면 과연 행복해질까? 요즘 기획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에서 얼마전 사용한 인용문구가 생각난다. 2001년 미국 흑인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만6000달러 그러나 이들의 평균 수명은 71.4세로, 소득이 9460달러인 코스타리카의 평균수명 77.9세나, 5259달러인 쿠바의 평균수명 76.5세보다 낮다. 그리고, 삶의 만족.. 더보기
운동진영의 표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들... 한때는 많이 사용했지만 - 혹은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 이제는 별로 효용성이 없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간혹 홈페이지 게시판들을 채우고 있어 나름대로 내 생각을 정리 해보았다. 1. "~~일이 있으니 '빨리' 모여주십시요." 예전 나우누리나 천리안을 많이 사용할 때, 나우누리와 천리안에는 이러한 지침이 많이 올라왔다. 흔히 철거나 침탈 등 긴급한 사항이 있을 때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곤 했다. 지금의 시점에서 보더라도 조합이나 조직의 지침을 내릴때에는 이와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다른 단체 홈페이지나 진보네트워크 속보란 같은 곳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을 때면 조금 의아스럽다. "누가 간단말인가?" "과연 오라고 쓴거 맞을까?" 글을 쓴 사람이야 다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 올렸.. 더보기
굽는다, 잡는다, 띄운다, 던지다 낙타 블로그에서 (프로그램을) 띄운다가 어색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컴퓨터에서 쓰는 말 중 별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영어에서 유래한 표현을 정리해보았다. 내 생각일 뿐 근거는 없으나, 평소에 추측하고 있던 것이라 거의 맞지 않을까 한다..^^ * 굽는다. (burn) 처음 ROM을 구워본 것이 93년이었다. CD-ROM이 나오기 전이었다. ROM에 데이터를 써 넣는 것을 burn 이라고 표현한다. burn into 혹은 burn in 이라고 쓰는데, 아마도 ROM-Writer 에 ROM을 넣고 데이터를 쓰면 열을 받아서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붙인 이름이 아닌가한다. 실제로 ROM을 구우면 따끈따근해지기도 하고, 간혹 열로 인해 불그스레해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ROM에는 PROM과 EPROM이 있는데.. 더보기
당신은 신중한 현실파입니다. 네이버에 성향분석이란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 기능에 있는 질문에 답을 했고, 결론이 "신중한 현실파"라고 나왔다. 얼마전 '현실주의자'라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정말 그런가하는 생각이 드는군... 안전을 추구하는 신중한 현실주의자.. 아래의 글을 보니, 그리 나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걸 보니 맞기는 맞나보다..^^ ----------------------------------------- 당신은 신중한 현실파입니다. 당신은 안전을 추구하는 신중한 현실주의자입니다.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당신은 어느 정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강한 리더를 찾고 그 리더에게 대단한 충직감을 보여줍니다. 반면, 납득할 수 없는 권력에는 완강히 반대하며 약자의 편에 서서 불리한 .. 더보기
환경운동 총파업 ~~!! 환경운동총파업.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몇 년전 몇몇활동가와 해본 적이 있다. 사실 파업이라는 것이 '하던 일을 멈추고 그것을 몰모삼아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행위인데, 어느날 갑자기 환경운동이 모두 멈추면 어떤일이 벌어지겠느냐는 간단한 질문이 시작이었다. 각종 캠페인과 보고서 작성, 강연회, 토론회 업무들이 모두 중단될 것이다. 행사 준비, 회원모임, 내부 토론 등이 중단될 것이다.... 그러나 노동의 총파업이 - 자본가들이 항상 부르짖는 것처럼 -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끼치면서 자본가들에게 압박수단이 된다면, 환경운동의 총파업은 오히려 그들에게 더 좋은(!) - 귀찮은 날파리가 없으니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 일이 되지 않겠냐는 순간, 논의는 그냥 농담처럼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모든 단체가 모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