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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싸고 괜찮은 숙소 - 동경 뉴 코요 호텔 [일본]싸고 괜찮은 숙소 - 동경 뉴 코요 호텔 \r\n 작성일 00/12/14 16:20 이왕에 쓰기 시작한 김에 몇 개 정보를 더 쓰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 도움되세요... 저는 이번이 일본에 3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여러 유스호스텔을 많이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유스호스텔 예약이 모두 끝난 관계로 뉴 코요호텔(new koyo hotel)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정보를 얻었지요. 하루에 2700엔이라는 사상 초유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 많은 걱정을 하면서 갔습니다. 3100엔짜리 동경국제유스호스텔이야, 도에서 운영하는 것이니 시설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좋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고, 싸다 보니 아무래도 불안했던 것이죠. 하지만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숙소는 고시원을 생각하시면 .. 더보기
[일본] 동경대 식당과 교또대 식당 비교 [일본] 동경대 식당과 교또대 식당 비교 \r\n 작성일 00/12/14 16:32 일본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뭐니뭐니 해도 식사입니다. 가장 싼값에 할수 있는 식사가 400-500엔 선이고, 이것도 우동이나 아주 간단한 밥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따라서 쌀을 가져가지 않는 한 굶주리거나 편의점에서 180-200엔 정도하는 맨밥을 사서 끊인 라면과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던 중 이번 여행에서 대학을 갈 일이 있어 대학에 들린 김에 학교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동경대와 교또대 식당이죠. 동경대 식당은 유명한 야스다 강당 아래에 있습니다. (강당 앞마당을 파서 지하식당을 만들었더군요.) 식당이 큰만큼 메뉴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식당의 밥값은 그다지 싸지 않습니다. 세트 메뉴가 보통 500-600엔 선입.. 더보기
[일본] 일본에서 (야행)버스 타기 [일본] 일본에서 (야행)버스 타기 \r\n 작성일 00/12/14 16:42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낭여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100배 즐기기\\\" 같은 책에도 버스를 타는 법을 잘 설명하지 않는 것같습니다. JR패스를 사면, 신간센을 그냥 탈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기간이 짧고 JR 패스를 별로 활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교통비를 지출했습니다. 그러던 중 야행 버스를 타게되었는데, \\\"100배\\\"에도 그렇고, 예전에 나온 \\\"세계를 간다\\\"에도 그렇고 버스를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참 곤란했지요.. 그래서 물어 물어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서울도 그렇듯이 일본도 버스터미널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터미널 마다 가는 방향이 틀리고, 위치도 조금씩 다르.. 더보기
[일본] 일본에서 책사기 (동경) [일본] 일본에서 책사기 (동경) \r\n 작성일 00/12/14 16:57 저는 이번 여행에서 대부분을 서점에서 있었습니다. 하는 일이 환경운동이다보니, 환경에 관한 책들을 - 돈 닿는데로 - 사오려고 노력했습니다. \\\"100배\\\"에는 몇개의 서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저는 신주꾸에 있는 기노꾸니아와 간다에 있는 산세이도(삼성당) 서점을 갔습니다. 처음에 간 산세이도는 간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간다역에서 내렸다가 10분을 걸었습니다. 덕분에 그 사이에 있는 스포츠 용품가 구경은 했지만, 필요없이 많이 걸었습니다. 짐보쬬 역에서 내려야 좀더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센세이도와 기노꾸니아 모두 7-8층이 모두 서점이 대형서점입니다. \\\"100배\\\"에는 기노꾸니아가 더 큰 서점이라.. 더보기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전자부품사기 [일본] 아키아바라에서 전자부품사기 \r\n 작성일 00/12/14 17:05 보통 많은 이들은 아키하바라에 가전제품을 사러 갑니다. 하지만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은 저는 완제품보다는 부품을 어디서 파는 지에 관심을 많이 기우렸습니다. 전자나 전기를 전공하신 분은 완제품보다는 부품에 더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시간이 없어 아키아바라에서 1시간 30분정도 밖에 있지 못해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분들은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전자 부품 상가를 가실걸 권합니다. 서울의 세운상가를 둘러보신 분들이라면, 척 보면 \\\"여기구나!!\\\"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각종 공구와 부품들 - 저는 전자기술 같은 책에 나온 부품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구른 경험이 많아서 이런걸 보면, 너무너무 기쁩니다. - 을 이.. 더보기
[일본] 싼 값에 식사하기 [일본] 싼 값에 식사하기 작성일 00/12/14 17:42 아래에도 썼지만,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식사입니다. 교통비야 어쩔수 없다고 푸념할수 밖에 없지만, 식사는 줄일수도 있을 것같지만, 줄이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는 이렇게 했습니다. * 사전 준비물 김치 / 오이장아찌 / 소주 / 커피 / 라면 라면과 김치는 기본입니다. (저는 김치 없이도 밥을 잘 먹지만, 같이간 친구가 김치 없이는 밥을 한끼도 못 먹어서 고생했습니다.) 소주는 선택입니다. 맥주캔이 작게는 250엔에서 350엔까지 하고, 기타 다른 술은 상상을 하기 힘들지만, 여행의 운치는 한잔의 술에 있기에 그냥 오기는 뭐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갈때 꼭 팩소주를 사가지고 갑니다. 여차하면 맥주캔 하나를 가지고 폭.. 더보기
사회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단 쪽글 굳이 제목을 잡는다면, " '왜 사회당에 침묵하는가?' 에 대한 답글 2"가 될까? 한동안 조용히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원문 : http://sp.or.kr/sp2004/bbs/zboard.php?id=member_board&no=2309 ------------------------------------------------------------- 이헌석 사회적 공화주의 논의를 구름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에 동의합니다. 문제는 논의가 있는가인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공화주의", "제7공화국 건설"이라는 이름하에 당대회를 마친 이후 거의 모든 고민은 Stop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제7공화국 건설"은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한데, 개헌 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7공화국은 '원포인트 개.. 더보기
[링크] 한국진보연대(준) 성명에 대해 상집위에 묻습니다. 어제 밤 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조금 했다. 문제가 더 확대되는 것은 바라지 않기에 퍼다 나르지는 않고 링크만 건다. 어디서나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지만(사실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는 '조직의 질'과 관련된 일이라 더욱 마음이 쓰인다. http://sp.or.kr/sp2004/bbs/zboard.php?id=member_board&no=2282 더보기
토론회를 지켜보고 난 후 짧은 느낌 2 : 맑스꼬뮤나레 3차워크샵 - 배제적 통합과 일반성의 문제 트랙백보다 덧글이 좋을 듯하여 여기에 씁니다.1.한동안 압축된 파일을 못보다가 오늘에서야 내용을 보았습니다.질의 응답만 정리해 놓았는데, 사실 질의응답 이전에 있었던 발표와 토론이 사실 더 재미있었습니다. 토론문에 내용이 나오지만, 실제 발표에서는 뺄 것은 빼고 수정할 것은 수정해서 토론이 오고갔기 때문에 보다 간결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앞부분의 녹취를 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2.'배제적 통합'과 '사회적 공화주의'의 실천적 의미는 잘 알겠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그냥 '어렵다'가 아닌듯하여 조금 깝깝합니다. 사회당 내부의 '당원용' 발표글들은 대부분 '공화주의'에 대한 설명입니다. 간략한 정치사 강좌라는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 '공화주의'는 있는데 '사회적'공화주의는 너무나 약하다.. 더보기
토론회를 지켜보고 난 후 짧은 느낌 : 맑스꼬뮤나레 3차워크샵 - 배제적 통합과 일반성의 문제 이 토론회에 갔었습니다. 주 관심사가 1부였기에 1부만 보고 나왔습니다. 제가 토론회에 참가한 이유도 비슷합니다. 사회당이 당 강령에까지 사용하고 있는 '배제적 통합'과 '사회적 공화주의'라는 말에 대해 대중적 어법으로 쓰여진 해설이나 학문적 논문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중적 어법의 설명은 당 강령토론에서 지적된 것처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중론이었고(이는 대중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 보면 명백한 '실패'입니다.), 학문적으로는 이 토론회 발표문이 -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 처음이었기 때문에 다른 학자들에게는 어떻게 보일 것인지를 보고 싶었습니다. 토론 기록은 어떻게 작성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면 전체적인 느낌은 '아직 정리 안 된 내용'에 대한 발표와 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