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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과 과제 2008.10.22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과 과제 이헌석(청년환경센터) ○ 토론회가 크게 두 가지 축(진보정당 분화과정 평가와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중 첫 번째 사안(분화과정 평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도 않으며, 내 스스로 평가할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두 번째 내용(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 그리고 한계 ○ 현재의 진보신당의 구성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까? ○ 촛불 국면, 소위 ‘지못미’ 당원들의 급속한 증가는 이러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다. 전통적인 운동진영들이 중심이 된 정당에서 새로운 - 그.. 더보기
농민학생연대활동? 농촌봉사활동? - [녹색칼럼] 위키백과에서 일어난 작은 토론과 과제 레디앙 원고 :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2152 오랫만에 에너지와 무관한 글을 하나 썼다... ^^ 농민학생연대활동? 농촌봉사활동? [녹색칼럼] 위키백과에서 일어난 작은 토론과 과제 올해는 계속 ‘답답함’의 연속이다. 촛불집회로 국민들의 의사를 보여주었지만, 이명박 정부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방송법, 한반도대운하 등 주요 현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핵발전위주의 대규모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녹색’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기도 하다. 연말이기도 하고 답답함을 벗어나고 싶기도 하여 이번에는 현실과 조금은 떨어진, 그러나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 해 보려고 한다. ▲ 위키피디.. 더보기
신자유주의 아래 환경 파괴는 필연 - '막가파식 개발' 이명박 정권이 확인시켜 http://laborworld.co.kr/home2007/bbs/board.php?bo_table=section1&wr_id=108&sca=&sfl=&stx=&sst=&sod=&spt=&page=1 "신자유주의 아래 환경 파괴는 필연" '막가파식 개발' 이명박 정권이 확인시켜 이헌석 청년환경센터 대표 환경대통령이 나올 수 없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건국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그 많은 정권 가운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정권은 보기 드물다. 특히 박정희, 이승만 정권에 대한 보수진영의 향수와 진보진영의 싸늘한 평가처럼 각 정권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인 양상마저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환경 대통령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었다”는 것에 큰 이견이 없을 듯하다. 최근의 김대중 대통령.. 더보기
진보신당 가건물을 부수자 : 4월 9일 이후 녹색정치...방관적 비판에서 벗어나야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9391 "진보신당 가건물을 부수자" [녹색칼럼] 4월 9일 이후 녹색정치...방관적 비판에서 벗어나야 4월 9일 이후를 준비하자. 18대 총선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참 막바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제 총선 결과에 무관하게 총선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의 연장전으로서의 성격과 새로운 경기로서의 성격을 모두 가진 선거였다. 노무현 정권에 실망한 민심이 급격히 한나라당 지지로 돌아선 대선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는 점에서는 대선의 연장전이었지만, 보수정치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공천 파문과 탈당 사태, 진보정치의 분화 과정이 그대로 투영된.. 더보기
금권․관권으로 치러진 ‘11.2 방폐장 주민투표’ - 역사는 찬성률을 지지하지 않는다. 농민과 사회(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2005년 겨울호에 실린 원고이다. 금권․관권으로 치러진 ‘11.2 방폐장 주민투표’ - 역사는 찬성률을 지지하지 않는다. - 이헌석(청년환경센터 대표) 부안주민투표에서 ‘11.2 방폐장 주민투표’까지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주민투표제도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여러 가지 제도 가운데 그 가치가 높은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공청회, 설명회 등을 통해 정책 입안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으나, 이는 대부분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보완하거나 의견을 듣는 정도였기 때문에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사반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특히 찬/반이 분명하게 대립되는 일부 사업에 있어 공청회, 설명회 같은 의사수렴제도는 ‘면죄부’로서 역할 - ‘반대의.. 더보기
‘11.2 방폐장 주민투표’를 둘러싼 핵폐기장 반대운동 평가와 과제 환경과 생명 2005년 겨울호에 실렸던 글이다. 환경과 생명에서 바꾼 제목은 "반핵운동의 새 좌표, 지속적인 풀뿌리 대중운동"이다. 흔히 출판사에서 오자, 탈자, 비문을 교정하기 때문에 출판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제 무엇을 만들어 갈 것인가? - ‘11.2 방폐장 주민투표’를 둘러싼 핵폐기장 반대운동 평가와 과제 - 이헌석(청년환경센터 대표) 주민투표는 끝나고 후폭풍이 몰아쳤다. 주민투표에서 아깝게(!) ‘1등’을 하지 못한 군산과 영덕은 물론이고, 심지어 ‘1등’을 한 경주에서도 심심치 않게 주민투표 후유증이 들린다. 주민투표가 있고 바로 다음날 전주에서는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문규현 신부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는 가하면, 노동조합이 반대를 했.. 더보기
방사능방재, 끊임없는 감시만이 해결책이다 http://hamgil.or.kr/bbs/zboard.php?id=200610&no=16 함께사는 길 2006년 10월호 방사능방재, 끊임없는 감시만이 해결책이다 _ 이헌석 고리, 월성 핵발전소 지역 방재시스템을 둘러 보고 “만약 체르노빌 같은 사고가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알려온 반핵운동가의 입장에서 이러한 표현은 낯설지 않다. 체르노빌 사고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고였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큰 피해가 있을지 알 수 없는 ‘현재진행형’인 사고이기 때문에 체르노빌 사고를 알리는 것은 반핵운동의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반핵운동진영은 그동안 체르노빌 참상을 알리는 각종 사진 자료, 피해자들의 증언, 사고의 원인과 피해 상황 분석 자료, 한국에서 유사한 사고가 .. 더보기
방폐장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 고리 1호기 수명연장 http://hamgil.or.kr/bbs/zboard.php?id=200802&no=11 함께사는 길 2008년 2월호 원고 방폐장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 고리 1호기 수명연장 / 이헌석 핵발전소들의 수명연장 과정만큼은 과거에 진행하지 못한 민주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은 민주적 절차보다는 불투명한 경제적 이익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고리 핵발전소 1호기 수명연장 문제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측과 고리 1호기 인근 지역주민들 간의 보상 협상이 타결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인 1월 17일 고리 핵발전소 1호기는 화려한 재가동식을 거쳐 다시 10년을 더 가동하게 되었다. 그동안 발전사업자인 한수원, 인근 지역주민들, 그리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고.. 더보기
답답한 이명박 시대, 녹색정치가 필요하다 [녹색칼럼] 진보진영 대응도 답답…진보정치 재구성 논의 확장돼야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8618 답답한 이명박 시대, 녹색정치가 필요하다 [녹색칼럼] 진보진영 대응도 답답…진보정치 재구성 논의 확장돼야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사실 달력을 보았기에 한 달이 지난 것을 알았지 피부로 느낀 기간은 두서너 배는 더 길게 느껴졌다. 교육정책의 변화를 필두로 정부 부처 통폐합, 각종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 경부운하를 비롯한 한반도대운하 추진 등 대선기간 동안 우려만 했던 일들이 불과 한 달 사이에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이에 비해 이명박 정권의 독주를 막거나 최소한 속도를 늦추기 위한 진보진영의 대응은 그 어느 때보다 답답하기 이를 데 없었다. 대선 결과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진보정치 재구성의 논의.. 더보기
새로운 진보정당 시대, 녹색의 꿈 [녹색칼럼] 중년남성, 무거움, 엄숙함에서 벗어나자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8849 새로운 진보정당 시대, 녹색의 꿈 [녹색칼럼] 중년남성, 무거움, 엄숙함에서 벗어나자 위기 속에 피어난 다양한 운동 영역들 사람들에게 80년대 학생운동을 생각해보라고 하면 항상 나오는 이미지가 있다. 화염병, 시위용 짱돌, 가두시위, 전경, 유인물, 골방… . 90년대라고 해서 이런 것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은 80년대를 상징하는 주요한 물건들이다. 그럼 90년대 학생운동을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90년대는 80년대만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명확한 상징을 남기지 못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90년대 학생운동에 대해 기억하는 이미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위기’, ‘방황’, ‘좌절’과 같은 부정적이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