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Reds의 환경상식 ①
오존의 두 가지 얼굴
“오존이 많아서 문제라는데, 오존층 문제는 해결된 것 아닌가요?”
요즘 언론을 통해 오존주의보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자, 종종 받는 질문이다. 오존층에 구멍이 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오존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이다. 원래 오존은 산화력이 매우 강한 물질로 폭발성과 독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상태에서는 성층권에 소량 존재하고(이것이 바로 오존층이다.), 지표에서는 산화질소와 탄화수소(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이다.)이 자외선과 반응해서 만들어진다. 이 중 오존주의보를 일으키는 것은 지표에서 만들어진 오존이다. 이에 반해 오존층은 지표에서 10-50Km 고도에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인류에게 엄청난 차이로 다가온다.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 지구상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에서는 강한 산화력으로 눈을 따갑게 하거나 심하면 폐출혈이나 폐수종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독성물질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6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었다. 인류는 87년 몬트리올의정서 서명을 기점으로 프레온가스 사용금지 등 강력한 수단으로 오존층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예상보다 빨리 오존층문제가 해결되어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올 만큼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류에서 이로울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는 오존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이제 전적으로 인류에게 달린 문제인 것이다. / 2000년 9월 원고
오존의 두 가지 얼굴
“오존이 많아서 문제라는데, 오존층 문제는 해결된 것 아닌가요?”
요즘 언론을 통해 오존주의보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자, 종종 받는 질문이다. 오존층에 구멍이 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오존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이다. 원래 오존은 산화력이 매우 강한 물질로 폭발성과 독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상태에서는 성층권에 소량 존재하고(이것이 바로 오존층이다.), 지표에서는 산화질소와 탄화수소(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이다.)이 자외선과 반응해서 만들어진다. 이 중 오존주의보를 일으키는 것은 지표에서 만들어진 오존이다. 이에 반해 오존층은 지표에서 10-50Km 고도에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인류에게 엄청난 차이로 다가온다.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 지구상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에서는 강한 산화력으로 눈을 따갑게 하거나 심하면 폐출혈이나 폐수종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독성물질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6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었다. 인류는 87년 몬트리올의정서 서명을 기점으로 프레온가스 사용금지 등 강력한 수단으로 오존층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예상보다 빨리 오존층문제가 해결되어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올 만큼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류에서 이로울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는 오존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이제 전적으로 인류에게 달린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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