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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새로 시작하려는 프로젝트와 google drive

이틀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개념 등이 잡히지 않아서 이야기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P2P를 변용한 virtual drive 라고나 할까.. 이런 것을 취미삼아(? - 과연 취미가 될까?)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개념도와 구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오늘자 뉴스를 보고 좌절과 욕구충족의 두가지를 느끼는 오묘함을 느꼈다. 내가 구상하던 것과 60%는 같다니..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성경말씀에 다시 한번 놀란다. 하지만 나는 빅브라더가 될 생각이 없고, 어짜피 취미로 생각한거니 한번 해볼련다...

사실 내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구글이 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시작도 못해본 것이 몇개있기도 해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특허까지 내놓지는 못해서 억울하기도 하고 자본과 시간이 없는 것이 한탄스러울때가 있다. 구글 데스트탑이 그랬고(이건 아예 포기했다. 구글 데스크탑이 나오기 1~2년전에 구상을 했는데(사실 유사한 생각을 하는 이는 뉴스그룹에 꽤 있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 갖고는 일이 되지 않는다. 구글의 막강한 기술력과 깔끔한 구현력을 누가 당하라~~) 시작도 못하고 말기도 했고, 기타 몇개의 간단한 유틸리티도 구글이나 다른 상용업체에 밀려 꽃도 못피워보았다...-_-;;;;

헛된 시간 보내지 말고 남는 시간엔 취미생활에 전념해보아야 겠다...

(ps. : 그런데 항상 왜 바쁠때 이런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것일까???? 이유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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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빅브라더 출현하나…구글,모든 사용자에 무제한 저장공간 제공 논란

[쿠키뉴스 2006-03-08 17:21]

[쿠키 국제]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이 모든 사용자에게 ‘무제한 온라인 정보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많은 네티즌의 개인 PC에 수록된 각종 정보가 구글 메인 컴퓨터에 저장·보관되는 시스템이어서 아직 구상 단계임에도 사생활 침해 및 ‘인터넷 빅 브라더’ 출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G드라이브(Google Drive)’로 불리는 온라인 저장공간은 구글이 제공하는 인터넷 가상공간에 네티즌마다 자기 PC와 똑같은 PC를 한대씩 더 설치해 두는 개념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네티즌은 자기 PC의 하드 디스크(C드라이브)에 들어 있는 각종 파일,이메일,웹 페이지,사진,즐겨찾기 목록 등 모든 정보를 고스란히 인터넷 G드라이브에 올려 놓을 수 있다. 아무 컴퓨터나 PDA 휴대전화 같은 인터넷 접속장치만 있으면 언제,어디서든 G드라이브에 접속해 자기 PC처럼 작업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하다 퇴근했다면 퇴근길 지하철에서 PDA로,집에 도착해선 개인 컴퓨터로 G드라이브에 접속해 똑같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