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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같은 이메일 주소를 오래쓰면 좋은 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천리안 메일은 사용하지 벌써 14년째이다.
처음 천리안 메일을 사용할 때는 이메일이라는 개념이 아니고 PC 통신 ID였지만, 어찌되었든 14년째 같은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랫동안 연락되지 않던 이들이 종종 메일을 통해 연락이 되곤 한다. 얼마전 결혼하다고 연락이 온 대학후배도 4~5년만에 "형 저***예요"하고 메일이 와서 다시 연락이 된 경우고, 오늘 온 대학동문 메일링 리스트도 마찬가지이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 번호도 거의 10년을 같은 번호를 쓰고 있다. (내년이면 10년.. ^^) 모든 것이 시시때때로 바뀌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