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은회는 안 갔다.. 벌써 9년전 일인데.. '나는 앞선 사람이었나' 이런 생각도 든다.
대학사회의 반영이고, 학생들간의 유대감이라는 구시대의 산물(!)이 사라져서 생긴 일인듯하다. 그러니 이들이 사회를 고민하고 모임을 만드는 일은 매우 특이한 사람들의 일로 치부될 듯하다.
씁쓸하면서도 당연한 변화에 당황과 혼란이 함께 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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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사은회 왜 하나요” 초등교 “개근상이 뭐에요”
[동아일보 2006-02-17 03:55]
《2월 졸업 시즌에 사은회(謝恩會)와 개근상(皆勤賞)이 졸업 풍경에서 사라지고 있다. 제자들이 그동안 자신을 가르친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졸업 시즌마다 해 왔던 대학가의 사은회는 이제 교수의 ‘학생 환송회’로 바뀌고 있을 정도다. 초등학교 졸업식의 ‘단골 상장’이었던 개근상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해외연수, 체험학습, 교환학습 등으로 학교를 결석하는 아이가 많기 때문이다. 대신 ‘가창상’ ‘영어말하기상’ 등 특기를 칭찬하는 상을 만들어 개근상 대신 주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대학가 “사은회 왜 하나요”▼
서울 S대 컴퓨터학과 교수들은 제자들이 열어 주는 사은회 대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제자들을 위해 조촐한 환송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교수는 10명이나 참석한 반면 주인공인 졸업생은 90여 명 중 겨우 5명만 나타났다.
.... 후략 ....
대학사회의 반영이고, 학생들간의 유대감이라는 구시대의 산물(!)이 사라져서 생긴 일인듯하다. 그러니 이들이 사회를 고민하고 모임을 만드는 일은 매우 특이한 사람들의 일로 치부될 듯하다.
씁쓸하면서도 당연한 변화에 당황과 혼란이 함께 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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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사은회 왜 하나요” 초등교 “개근상이 뭐에요”
[동아일보 2006-02-17 03:55]
《2월 졸업 시즌에 사은회(謝恩會)와 개근상(皆勤賞)이 졸업 풍경에서 사라지고 있다. 제자들이 그동안 자신을 가르친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졸업 시즌마다 해 왔던 대학가의 사은회는 이제 교수의 ‘학생 환송회’로 바뀌고 있을 정도다. 초등학교 졸업식의 ‘단골 상장’이었던 개근상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해외연수, 체험학습, 교환학습 등으로 학교를 결석하는 아이가 많기 때문이다. 대신 ‘가창상’ ‘영어말하기상’ 등 특기를 칭찬하는 상을 만들어 개근상 대신 주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대학가 “사은회 왜 하나요”▼
서울 S대 컴퓨터학과 교수들은 제자들이 열어 주는 사은회 대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제자들을 위해 조촐한 환송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교수는 10명이나 참석한 반면 주인공인 졸업생은 90여 명 중 겨우 5명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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