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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사회/기술

아십니까? 초콜릿의 뒷맛이 쓴 이유를

이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로 커피, 설탕, 축구공 등이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인도 등 모두 제3세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최근 대안무역에 대해서도 조금씩 고민을 넓혀가고는 있지만,
아직 나의 것으로 소화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아예 먹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 자본주의사회에서 완전한 자급자족은 불가능하지 않은가? 대안은? 이런 질문이 끊임 없이 맴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3세계 아이들 -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시한 민중들의 고통이 없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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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십니까? 초콜릿의 뒷맛이 쓴 이유를
[내일은 밸런타인데이] 주 80시간 이상 착취당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유성호(shyoo) 기자

초콜릿의 어원을 따지면 '신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달고 부드러운 맛이 하늘에서 내려 준 선물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해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연인들의 초콜릿 선물로 한바탕 소동을 벌입니다. 이제는 연인뿐만 아니라 유치원 아이들까지도 가세합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이날 연인에게 다이아몬드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콩고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이 주요 산지입니다. 아프리카 주요 나라들이 내전 중에 있고 불법으로 다이아몬드를 팔아 무기조달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이아몬드 광산이나 전장의 일선에 어린 아이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다이아몬드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아이보리코스트 코코아농장에서 일하는 어린이들.

ⓒ GlobalExchange

초콜릿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뜻 없이 달콤함을 탐닉하기 위해 입안에서 녹이지만 그 속에는 코코아 농장에서 착취를 당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피눈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국제노동기구(2002년) 보고서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약 28만4000여명의 어린이가 코코아농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채 노동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