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계산..

http://blog.naver.com/goldfishfly/90021550825 에 대한 댓글입니다.

일인당 CO2 배출량을 정하고 개인이 알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림과학원에서 또 같은 방식의 탄소나무계산기를 만들어서 언론에서 나름대로 잘 보도되었습니다.

일인당 2톤이면 평균이하입니다. 물론 그냥 주거형태, 교통수단만으로는 정확한 계산을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철강, 자동차 등을 많이 수출하기 때문에 수출용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연간 2톤이면 대략 200그루 정도의 나무는 심어야 할 겁니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어 단체들마다 "기후변화"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기후변화 사업은 대부분 "개인의 자각",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국한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환경단체들에서 정부에 대한 요구안과 산업계에 대한 요구안이 불명치 못한 것 역시 현재로서는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의 여력이라도 더 있다면 기후변화운동의 빈틈에 적극적인 런칭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나 이 역시 그냥 욕심에 불과합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작고, 그 일이 너무나 큰 일일때 사람들은 무관심해지거나 매우 자족적인 형태에 머물게 됩니다. (특히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처럼 매우 큰 문제에 부딪히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이건 언제나 운동가들의 몫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