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문설농탕 내가 이 집을 처음 간 건 김원식선생님과 함께 였다. 벌써 5~6년은 된 일이다.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래서 이 집을 추천한다는 김원식선생님과 함께 이 집에서 설농탕을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주위의 고풍스러운 - 하지만 서민분위기의 식당 인테리어에 놀라고, '내가 이 집을 처음 찾은 건 10살 남짓이었을때 삼촌과 함께 였다'는 김원식 선생님의 말에 다시 놀랐다. (김원식 선생님이 1923년생이니 그때에도 이문설농탕은 30년 전통의 오래된 식당이었을 것이다.) 주인도 설립연도를 모르는 오래된 식당. 옆에 서 있던 화신이 번영했다가 사라지는 것을 그대로 본 식당.(요즘도 간혹 삼성타워 앞을 지나면 그곳에 있던 낡은 구 화신 건물이 생각난다. 어릴때 봤던 화신건물은 마치 지금의 세운상가처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