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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전산/전자

안녕~~~ 넷스케이프...^^

WWW 기술을 처음 접한 건 1994년 여름 조선일보 주최 세미나에서 였다.
처음 본 웹 브라우져는 모자익이었는데, 당시의 충격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인터넷이란 기술도 처음 접했지만, 글과 그림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 하이퍼텍스트 기술은
참으로 신기한 기술이었다. 당시 인기를 끌던 PC 통신도 신기해 하는 이들이 많던 때였지만,
WWW 기술은 PC통신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최신기술이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Winsock 과 넷스케이프를 쓰기 시작한 건 바로 다음해인 95년부터였던 것
같다. 불안정하기 이를때없는 winsock 은 연결되기 보다는 끊기기가 다반사였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미국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만든 모자익에 비해 넷스케이프는 상업용 냄새가 많이 감미된
- 그러나 나중에는 오히려 더 오픈된 - 프로그램이었다. 큰 "N" 자 뒤로 별들이 날라다니는
로고는 이제 추억속에 남아 있고, 앞으로 볼 일은 없을 듯하다.

모자익이 MS로 넘어오면서 한 때 "E"자가 돌아가는 로고를 만든 적이 있으나,
N과 별들이 지나가는 로고가 지금 생각해도 더 낫다...

안녕~~~ 넷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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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ench.com/news/?no=51526&pr=1&cc=59

넷스케이프, 2008년 2월 역사속으로 작별
김우영 2007/12/31
 
 한때 웹브라우저로 인기를 누리던 넷스케이프가 내년 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넷스케이프를 관리하고 있는 AOL 산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08년 2월 1일부로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개발 및 일체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블로그에 기재된 내용에 의하면, 최신 버전에 대한 패치는 2008년 2월 1일까지 제공하며, 그 후에는 일체 지원이 중단된다고, 또한, 넷스케이프 개발팀이 모질라 파운데이션으로 옮겨 파이어폭스를 개발한 만큼, 넷스케이프에 익숙해져 있다면, 파이어폭스를 써보길 권장하고 있다.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1994년 출시한 이후 한때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MS의 인터넷 익스플로어 끼워 넣기 전략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전략했다. 넷스케이프 개발팀은 2003년 모질라 파운데이션으로 옮겨 웹브라우저 개발을 계속해오고 있다.

 http://news.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