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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149명 문국현 공개지지 선언
"사람중심 진짜경제론, 한국 사회 재도약 가져올 것"
박상규 (comune)
▲ 대학교수 149명이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국현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 박상규 문국현
"나눔의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 왔고 기업현장에서 평생학습을 구현한 문국현 후보의 '사람중심 진짜경제론'은 지속적 성장과 사회통합의 창조적 실현 전략이다."
전국 대학교수 149명이 문국현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사람중심 뉴패러다임 전문가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문국현 후보의 '사람 중심 진짜경제론'만이 한국사회의 재도약을 가져올 것"이라며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신봉호 서울시립대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문 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은 많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대규모 지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문 후보만이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발전전략인 '사람중심 뉴패러다임'을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문 후보와 함께 국가의 재창조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존 개발연대의 발전 전략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문 후보야말로 개발연대의 흙탕물로 상징되는 정치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혁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나눔의 삶을 실천으로 살아왔고 기업 현장에서 평생학습을 실현하며, 언행일치의 리더십을 발휘한 장본인"이라며 "그의 주장은 감동적인 진정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국민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각성의 종소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을 주장하는 문 후보의 전략은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부, 존경받는 기업인상, 일하고 싶은 직장상을 정착시켜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문 후보를 추켜세웠다.
반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서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인적 자본의 육성을 통한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 수립에 몰두하고 있는데,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 개발주의 성장을 고집하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장영철 경희대 교수는 "정치 입문 후 문 후보가 밝힌 정책과 이념은 돈키호테식의 우발적으로 나온 게 아니다"며 "그동안 문 후보는 우리 같은 전문가 그룹과 수많은 토론을 해왔고, 문 후보의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오늘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수는 "대중들이 문 후보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주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학교수들의 문국현 후보 지지선언문.
현대 사회는 지식정보혁명과 세계화에 따라 무한경쟁의 격전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급부상으로 인해 임금경쟁력을 상실한 한국 사회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음에도 과거의 성장방식을 고집해 왔다. 그 결과 일자리의 대다수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은 경쟁력 저하로 위기를 맞고, 세계화/지식경제화와 더불어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들은 줄어들게 되어, 결국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였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이 되어, 전통적 공동체 해체와 사회적 신뢰기반이 붕괴되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지속가능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개발연대의 발전 전략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다. 특히 지식경제사회에 부합하는 혁신주도의 지속가능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과거와 달리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인적 자본의 육성을 통한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 수립에 몰두하고 있는데,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은 과거 개발위주 성장을 고집하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한국사회가 불필요한 갈등과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 새로운 시대에 맞는 창조적 전략을 찾기 위한 생산적 논의를 하지 못한 결과라고 본다.
이러한 가운데 문국현 후보만이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발전전략인 ‘사람 중심의 뉴파라다임’을 주창하고 있다. 이는 소수의 핵심 인력 중심이 아닌 전체 인구의 지식 근로자화를 토대로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통합을 실현하자 전략으로, 성장과 통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합성과 구체성을 보여주는 창조적 발전패러다임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특히 문국현 후보는 나눔의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 왔고 기업 현장에서 평생학습과 고신뢰/고성과 학습조직을 실현하며, 언행일치의 리더십을 발휘한 장본인이기에, 그의 주장은 감동적인 진정성을 지니고 우리 국민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각성의 종소리가 될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을 주장하는 문국현 후보의 전략은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부, 존경받는 기업인상 일하고 싶은 직장상을 정착시켜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양극화를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새로운 통합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또한 문국현 후보의 북미 수교를 근간으로 하는 환동해권 경제협력 전략은 한국의 평화통일과 남북공동 번영을 앞당기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일하고 싶은 일자리의 창출, 공동체적 삶의 복원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놓고, 정책과 이념이 중심이 된 정치세력이 등장하여 개발연대에 흙탕물로 상징된 정치파라다임을 획기적으로 개혁할 시기가 되었다. 우리는 문국현 후보와 함께 이러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고 이를 기제로 활용하여 정치를 개편하고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문국현 후보와 함께 국가의 재창조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것이다.
[문국현 후보 지지 교수 명부]
고원(서울대), 곽래훈(서울시립대), 곽태운(서울시립대), 권규혁(조선대), 권용현(성공회대), 김갑태(상지대), 김계환(전북대), 김광구(경희대), 김기석(성공회대), 김덕봉(성공회대), 김도형(전남대), 김명철(성공회대), 김무진(계명대), 김석현(전남대), 김선희(국토연구원), 김성수(한국조형예술원), 김수인(조선대), 김승용(백석대), 김신동(한림대), 김연성(인하대), 김영재(동국대), 김영철(연세대), 김영호(유한대), 김용호(성공회대), 김유순(성공회대), 김은영(연세대), 김의경(경상대), 김장호(숙명여대), 김재현(건국대), 김정수(조선대), 김정욱(서울대), 김정운(명지대), 김종수(선문대), 김창남(성공회대), 김창원(부산대), 김철수(인하대), 김춘식(포항공대), 김태동(성균관대), 김태우(성균관대), 김현정(인하대), 김형기(경북대), 김홍유(경희대), 김희정(상명대), 노용진(서울산업대), 류영기(풀무원기술연구소), 문수언(숭실대), 문순영(백석대), 박남규(서울대), 박동진(한림대), 박민영(인하대), 박상수(충북대), 박승찬(전남대), 박영필(연세대), 박윤규(성공회대), 박정환(광주교대), 박종현(진주산업대), 박찬영(전남대), 박창길(성공회대), 박창석(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현식(호서대), 박호정(전남대), 박호환(아주대), 박흥식(중앙대), 배종수(서울교대), 백권호(영남대), 서상룡(전남대), 서진환(성공회대), 서한석(경원대), 서혜경(한림대), 성태수(남서울대), 손병덕(총신대), 손용철(그리스도대학), 송인섭(숙명여대), 신봉호(서울시립대), 신철호(성신여대), 신항식(한국과학기술대), 신호상(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 신효중(강원대), 안병진(경희대), 오수길(한국디지털대), 오치주(전남대), 우국희(서울기독교대), 유재우(국민대), 유평준(연세대), 윤여진(이화여대), 윤여창(서울대), 윤원배(숙명여대), 윤충애(시민경제연구소), 윤현숙(한림대), 이선(숭실대), 이가옥(성공회대), 이강용(한남대), 이경전(경희대), 이광택(국민대), 이돈구(서울대), 이만식(감신대), 이미란(한영식학대), 이미진(건국대), 이상우(경남대), 이상윤(인하대), 이상훈(성공회대), 이상훈(수원대), 이승욱(서울대), 이윤철(항공대), 이재영(서울시립대), 이재준(협성대), 이정전(서울대), 이종일(전남대), 이창복(서울대), 이철수(서울대), 이충구(충북대), 이쾌희(서강대), 임경순(포항공대), 임대우(호서대), 임현진(서울대), 장동윤(전주대), 장영기(수원대), 장영철(경희대), 장재연(아주대), 장희숙(성공회대), 전의찬(세종대), 정덕준(한림대), 성명채(세종대), 정문영(세종대), 정재훈(인하대), 정창무(서울대), 정희성(환경정책평가원), 정희종(전남대), 조만형(한남대), 조병은(성공회대), 조영곤(동국대), 조우현(숭실대), 조은기(성공회대), 지수옥(동양대), 지재성(과학기술연합대), 차월석(조선대), 채명수(한국외대), 최병우(건국대), 최석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최성섭(경원대), 최영수(전남대), 탁기현(상지대), 표정호(순천향대), 현재혁(충남대), 홍은지(성공회대), 홍종학(경원대), 황순진(건국대)
2007.09.18 11:38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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