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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이사는 대충 끝나고, 이제 2006년을 정리해야 할 때..

지난 8월부터 사무실을 알아보기 시작했으니, 근 3개월을 '이사'라는 멍애 속에서 보냈다.
오늘 내 책상 정리를 어느 정도 마침으로서 짐 정리의 80%는 마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어짜피 생활하면서 고쳐야 할 것이니, 그리 급하지는 않다.

올해는 유난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아직도 올해 무엇을 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2005년의 기억이 중첩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2006년은 잃어버린 시간이라고나 할까?

이제 한달정도 남은 이 시간동안 남은 일은 '정리'와 2007년 계획이다.
내년은 올해와 다르리라 믿고 계획을 잡으면서 지내는 1달.

그 한달이 눈앞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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