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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기장

미미의 컴퓨터 여행





내일까지 해야 할 일들이 많으나, 진도는 나가지 않을때 종종 인터넷 상에 서 방황을 하곤 한다. 방황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마지막 행선지는 디씨인싸이드의 "추억거리" 게시판인 경우가 많다.

온갖가지를 뒤지던 중 이놈이 나와 다시 인터넷을 뒤지기를 한참..
결국 동영상과 몇가지 정보를 얻었다.

얼마전 한집에 사는 이가 "자기가 미미와 비슷한거 같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갔을 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지만, 모르고 넘어가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하여튼 길고 고단한 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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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컴퓨터 여행

2006.2.2.
정리 : Greenreds(http://greenreds.pe.kr)

제목 : 미미의 컴퓨터 여행(원제 : ミ?ム いるいる夢の旅. 미무의 이러저러한 여행?)
방영 기간·시간 :
1983년4월3일 ~1985년9월29일 (일본)
한국은 85~86(?) KBS / 99년 투니버스에서도 했다고 함
방영화수 : 129화 (여기에는 실사 2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본 기억은 없는데..)
방영방송국 : TBS (일본)
제작 : 일본 애니메이션
VCD 등은 제작되지 않았다고 함.

** 새로 안 사실 1
만화의 스폰서가 ?電電公社(현 NTT)여서 당시 이 회사가 실용화하려고 하던 문자 도형 정보망 등 네트워크에 의한 INS(Information Network System) 등 정보화사회의 편리함과 통신위성 "사쿠라 2호"를 이용한 낙도와 본토의 통신모습을 방송하는 등 일종의 홍보 프로그램 성격이 있었다고 함. (그래서 유난히 통신이 많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 새로 안 사실 2
"ミ?ム"라는 글자를 자동번역기에 넣으니 자꾸 "문화의 전달자"라고 번역이 되어서 사전도 찾아보고 했는데 잘 모르겠어서 그냥 발음나는대로 "미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후 일본어 싸이트를 찾아보니 이게 "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는 meme 입니다. (이런!!) 유전에 의한 정보 전달자가 유전자(gene) 임에 대해 문화의 전달자는 meme 인 것이지요. "미미의 컴퓨터 여행"에 나오는 미미는 그냥 귀여운 요정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문화의 전달자였던 겁니다. (유전자 결정론이 여기까지도 -_-;;)

** 초반에 나오는 멋진 음악
Who's Afraid Of The Big Bad Wolf? 이 제목이라고 하는데 들을려고 검색을 했더니 동일한 음악은 없고 약간 비슷한 음악만 있더군요..
("딴따따라 따라라라~~"하면서 미미가 날라다니던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선합니다..^^)

** 일본어판 오프닝
인터넷에 많이 굴러다니길래 그냥 한번 퍼왔습니다..
(속도가 늦더라도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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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이버 백과사전의 meme에 관한 항목입니다.
밈 [meme]

요약
유전자처럼 개체의 기억에 저장되거나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될 수 있는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

본문
영국의 생물학자 도킨스(Richard Dawkins)가 1976년 출간한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 The Selfish Gene》에서 만들어 낸 용어이다. 도킨스에 따르면, 문화의 전달은 유전자(gene)의 전달처럼 진화의 형태를 취한다. 그러나 언어·옷·관습·의식·건축 등과 같은 문화요소의 진화는 유전자의 진화방식과는 다르다. 따라서 문화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유전자가 복제되는 것과 같은 복제기능이 있어야 한다. 즉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기생하는 것과 같이 문화의 전달에도 문화의 복제 역할을 하는 중간 매개물, 곧 중간 숙주가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정보의 단위·양식·유형·요소가 바로 밈이다.

즉, 생물학적 유전자처럼 사람의 문화심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밈이다. 《옥스퍼드영어사전》에도 올라 있는데, '모방 등 비유전적 방법으로 전달된다고 생각되는 문화의 요소'로 정의되어 있다. 도킨스는 '진(gene)'처럼 복제기능을 하는 이러한 문화요소를 함축하는 한 음절의 용어를 그리스어(語) '미메메(mimeme)'에서 찾아내 여기서 밈을 만들어냈다. '미메메'에는 '모방'의 뜻이 들어 있다.

밈의 전달 형태는 유전자가 정자나 난자를 통해 하나의 신체에서 다른 신체로 전달되는 것과 같이 모방을 통해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전달된다. 이러한 전달과정에서 각각의 밈들은 변이 또는 결합·배척 등을 통해 내부 구조를 변형시키면서 진화한다.

따라서 음악이나 사상, 패션, 도자기나 건축양식, 언어, 종교 등 거의 모든 문화현상들은 밈의 범위 안에 들어 있다. 한 사람의 선행 혹은 악행이 여러 명에게 전달되어 영향을 미치는 것도 밈의 한 예에 속한다.

<참고싸이트>
http://www.tk.airnet.ne.jp/~mio/kumiko/meme.htm
http://www.age.ne.jp/x/taiku2/meme/me_nani.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