血の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피와뼈' - 血の骨 내가 이 영화(그리고 소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스즈키 쿄카를 통해서 였다. 웰컴투맥도널드나 사토라레를 보면서 스즈키 쿄카가 출연한 다른 영화를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피와뼈'라는 다소 섬짓한 제목의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는 아직 국내에 개봉하기 전이라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정도였다. 그리고 스즈키 쿄카가 '피와뼈'홍보차 내한 했을 때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였다. 오늘 우연히 본 '피와뼈'는 글쎄.... 오랫만에 멋진 영화를 한 편봤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재패니스 드림-동포들의 전쟁참여-일본패망-6.25- 그리고 일본 좌익들의 활동-일본공산당의 변절-전후재건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과 '김준평'이라는 '괴물'을 중심으로 한 한 가족사 이야기는 그리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주.. 더보기 양석일의 장편소설 '피와 뼈' [문학기행] 양석일의 장편소설 '피와 뼈' [한국일보 2001-03-13 17:30] 변한 듯하지만 변하지 않은 게 일본이다. 어디를 가도 옛 흔적을 남겨 놓는다. '피와 뼈' 의 현장도 그랬다. 지하철 쓰루하시(鶴橋)역에서 이마자토(今里) 방향으로 길게 뻗은 길. 히가시나리구와 이쿠노(生野)구의 경계선이다. 길 오른쪽이 유명한 쓰루하시 국제시장이다. 재일동포 상점들이 가장 많다는 곳이다. 그곳을 한참 내려가 왼쪽으로 다이세이거리 잇쵸메를 찾았지만 그런 동네와 번지가 없다. 대신 다마츠(玉津) 이쵸메(2丁目) 17번지 뿐이다. 자동차 한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골목 입구의 찻집 기둥에 붙은 녹슨 양철에서 옛 지명을찾았다. 이따금 노인들이 불안해 보이는 몸짓으로 자전거를 타고 갈 뿐 인적이 드물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