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오모리에 도착했다.
숙소는 아오모리 워싱턴 호텔.. 체인 호텔이다..
현 소재지 이기는 하지만, 아오모리의 풍경은 2-3층짜리 건물이 연결되었는 매우 조용한
시골 동네 분위기다... 바다 근처에 있고, 4월도 벌써 중순이지만,
산위에 올라가니 유황온천과 함께 사람키를 넘는 눈더미가 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3-4미터에 이르는 눈더미가 회랑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길의 공중전화박스도 층계를 두칸이나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눈이 많이 올때 공중전화를 쓸수 없단다...
하여튼..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인터넷이 공짜라는 점이다.
별은 2개짜리지만 방도 깨끗하고 아시아권 호텔 답게 슬리퍼와 치약, 치솔을 제공하고
(유럽에서는 별 5개짜리 호텔도 슬리퍼가 없다.^^)
2-3층짜리 건물이 연결된 가운데 우뚝 솟은 12층짜리 건물은 찾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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