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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공유 서비스 본격 시작

"무선랜 공유 서비스 본격 시작"
[연합뉴스 2006-10-22 05:01]
스페인 '폰' 중계기 3만대 배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무선 인터넷 망을 가입자들끼리 공유하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무선랜 업체 폰(FON)은 무선랜(WiFi) 중계기 3만 대를 한국 사용자들에게 무료 배포하며 이 같은 '폰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폰은 '라 포네라(La Fonera)'란 중계기를 설치한 뒤 이 기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눠쓰는 방식으로, 외국에서도 현지 폰 가입자들과 똑같이 그 지역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중계기를 받은 사용자는 1개월 이내에 폰 무료 회원으로 가입해 하루 중 80% 이상의 시간 동안 기기를 켜둬야 하며, 만일 이런 규칙을 지키지 못하면 중계기를 반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야 한다.

폰은 전 세계 가입자가 10만 명에 달하며 한국에서 6천여 명의 회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