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감추어진 뒷 이야기(야사)는 정사보다 재미있다.
실패와 성공의 기로에 서 있는 역사 일수록 항상 야사가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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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달착륙선의 감춰진 이야기
“볼펜으로 회로차단기 작동시켜 이륙 성공”
1969년 7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이글호의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가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에 24일 공개됐다.
이글호에 탑승해 달 표면을 밟았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동료 버즈 올드린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달에서 이륙하려고 하다가 회로 차단기의 스위치를 똑 부러뜨리는 바람에 이륙을 못할 뻔 했다.
그 순간 올드린은 볼펜을 스위치가 부러져 생긴 구멍에 넣었고 비로소 회로 차단기를 작동시켜 달에서 떠날 수 있었다.
올드린은 “스위치가 없어진 것을 알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글호 안에 있던 물건 중 끝이 금속이 아닌 볼펜을 카운트다운 과정에서 회로 차단기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달 착륙 시도가 실패할 것을 대비해 당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은 암스트롱 등 우주비행사 3명의 죽음을 전 국민에 알리는 연설까지 준비했었고 미국 정부는 우주비행선에 치명적 문제가 생기면 미국의 우주비행사가 우주미아가 되는 장면을 전세계가 볼 수 없도록 통신을 끊으라고 미항공우주국(NASA)에 명령하기도 했다.
올드린은 우주에서 임무수행 중 자신들이 봤던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서도 털어놨는데 “충분히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무언가가 있었다”며 NASA는 이를 30년간 감춰왔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또 냉전시대였던 당시 소련보다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내려고 너무나 애쓴 나머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달 착륙 임무를 감행했다고 데일리 미러는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채널5 방송사의 새 다큐멘터리 ‘아폴로 11호 : 감춰진 이야기’의 내용을 미리 입수해 보도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입력 : 2006.07.24 17:0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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